안녕하세요! 공무원 관련된 포스팅을 올리는 영암푸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생활 보장’ , ‘노후를 대비한 연금’ , ‘워라밸에 최적화된 삶'.. 신문기사에 나오는 공무원에 대한 장점을 보면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더군다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한 불확실한 커리어가 예견되는 미래의 노동시장 속에서 안정적인 삶이 보장된다는 것도 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공정한 채용과정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공무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이유로 공무원을 준비하시나요? 혹은 어떤 이유로 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이번 글을 쓴 동기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단순한 공무원 정보를 알려드릴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솔직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쓴 것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무원이 되고 나서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사실 저도 막 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질문을 전혀 생각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떠올리게 된 것도 여러분들에게 하는 것도 모두 합격하고 나서야 생각하게 되었죠. 우리 사회는 공무원 시험의 규모를 계속 언급하면서 과열되어 가는 분위기를 알려주고, 우리 부모님들은 공무원의 안정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아는 공무원 주변인이 있어도 진짜 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본 적이 없을 수도 있고 주변인이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을 수도 있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합격 이후의 삶이 어떨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경우라면 위에 언급한 장점들이 매우 끌리시는 분들이 있을 테고, 부정적인 경우라면 막연히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렸다거나,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주변인들이 공무원을 준비한다는 소식 등에 의해 자극을 받았을 뿐이었다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의 직렬이기도 한 직업상담 분야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상담을 통해 직업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상담에서 가장 일반적인 직업 선택의 형태는 개인의 특성과 직업의 요인을 연결하여 매칭되는 직업을 찾아내는 것인데요. 그러나 이런 직업의 본질적인 측면을 아예 무시 한 채 직업상담직으로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막연히 공무원을 부추긴다면 저는 제가 배운 것을 제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공무원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혹은 윗사람들의 말을 듣기보다는 정말로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가질 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 읽는 분들이시라면 한 번쯤은 내가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유가 뭐였는지 다시 생각해보시고 공무원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관심 있는 직렬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실제 직렬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떤 생활을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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