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푸욜 | 2018 국가직 직업상담직 9급 합격자
안녕하세요. 공무원 시험을 주제로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영암푸욜’입니다. 작년이었던 2019년에는 서울시와 지방직 시험이 같은 날에 치러졌는데요. 이처럼 공무원 시험은 큰 변화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공시생이 지원하고,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시에 관심을 두고 있으므로 제도적으로 변화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국가,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직렬 간, 시험 간의 원서접수율, 응시율 등이 변화무쌍하게 바뀌기 때문에 공시에서 큰 정책이 바뀌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주제로는 2020년에 새로 바뀌는 공무원 시험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11.6일 자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업로드된 2020년 국가직 공채 일정에 따르면 그림과 같이 9급 시험 필기일이 ‘3.28일’로 예정되었음을 알 수 있고 국가직 7급 시험 일정은 작년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저는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의아해 했는데요. 제가 응시했던 2018년과 2019년까지만 해도 국가직 시험은 항상 4월 첫째 주 토요일에 치러졌는데 이번 2020년 국가직 필기 일정은 예정된 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2020년 3월 28일 토요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국가적으로 큰 일정이나 행사 등이 차례대로 있어 이렇게 변경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제 글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분들은 시험날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시험 필기 일정이 일주일 앞당겨짐으로써 시험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면접 준비 기간의 소폭 증가입니다. 필기 시험일과 비슷하게 필기 고사장 발표일, 사전성적공개일, 필기 합격 발표가 연속적으로 앞당겨졌으나 국가직 면접고사는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응시하게 되므로 필기 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조금 늘어나게 됩니다.
시험일이 일주일 앞당겨졌을 때 가장 해야 할 일은 ‘기출 모의고사 및 최종 모의고사 문제풀이’에 대한 부분입니다. 지방직보다 국가직을 더 비중 있게 준비하신다면 국가직 시험 직전에 문제풀이 및 단권화 회독 마무리 등 하고자 했던 공부계획을 더 타이트하게 해야 하고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더 열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방직 9급 공무원의 경우, 2019년부터 서울시와 지방직이 동일 날짜에 필기 시험이 치러지면서 많은 변화를 일으켰는데요. 특히 서울시 공무원의 응시자가 작년에 대비하여 많이 감소한 것으로 서울시 공무원보다 지방직 공무원에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결과를 볼 수 있었죠. 따라서 지방직에 응시할지, 서울시 공무원에 응시할지 고민하는 초시생분들이라면 이 점도 잘 생각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지방직 7급의 경우, 2019년보다 2020년에 필기 시험일정이 일주일 정도 뒤로 미뤄졌습니다. 이는 공휴일로 인한 약간의 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에 합격자 발표 및 면접 일정의 경우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 문제도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기로 서울시와 인사혁신처 간에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로써 국가직, 지방직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문제도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게 되므로 수험생 입장에서 좀 더 편의성이 증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서울시 문제가 국어, 영어 등의 과목에서 외워야 할 범위가 더 넓었으나 차라리 인사혁신처에서 문제를 내면 서울시 시험문제도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문제의 출제 스타일대로 공부하면 되기 때문이죠.
일단 2020년 국가직 필기 시험이 공식적으로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으므로 얼마 남지 않은 국가직 시험까지 수험생활에 큰 변화를 두기보다는 계획해둔 공부목표를 한 발 더 빠르게 끝낸다는 생각을 고려하며서 페이스를 조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방직과 서울시의 경우, 출제기관도 같아졌으므로 서울시도 지방직 시험 안에 들어간 것과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각자 본인의 목표 직렬의 출제 기관 등에 이번 글을 읽는 계기로 한 번 생각해보고 서울시의 커트라인과 지방직의 커트라인을 비교하면서 본인이 어떤 시험에 응시해야 유리할지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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