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에서 겪는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되찾는 방법
영암푸욜 | 2018 국가직 직업상담직 9급 합격자
주제 : 수험생활에서 겪는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되찾는 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수험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한다.
안녕하세요! 공무원 관련된 포스팅을 쓰고 있는 영암푸욜입니다. 공무원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과목별 공부법이나 인강, 교재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공무원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수험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수험생활에서 느껴지는 감정 다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공시에서 불안의 원인으로는 다른 자격증 시험과 달리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경쟁자도 워낙 많으므로 자신이 올바른 학습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불안과 시험 자체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올바른 학습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측면에서 공무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초시생이었을 때 공무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합격 수기를 찾아서 읽고 유명한 인강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을 파악하면서 저에게 적합한 공부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시험 자체에 대한 불안은 역시 경쟁률이 가장 신경쓰였는데요. 특히 원서접수 시즌이 되면 어떤 직렬에 응시하는 것이 더 합격 확률을 높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다수의 공무원 카페를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는 그 출처가 어딘 지에 따라, 합리적인 정보인지를 따져 봐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 카페나 커뮤니티의 여러 정보 중 근거 없는 정보의 경우 맹신해선 안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개 자신감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일을 잘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동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공시에서는 작년에 치른 점수로 인한 자신감 결여가 가장 크고 이외로 기출이나 마무리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나온 점수가 자신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 막바지에 최종 모의고사를 푼 적이 있었는데 한국사의 경우 원래 자신있었던 과목이어서 생각한대로 점수가 나왔으나 국어나 영어 같은 경우 목표로 했던 점수가 나오질 않아 시험 전날까지도 자신감이 부족했었습니다.
불안은 공시뿐만 아니라 높은 성적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모두가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다는 것과 그것을 어떻게 버텨내는지에 따라 수험생활이 결정될 수 있죠.
저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짧았습니다. 2018년 4월 국가직을 목표로 하는데 2018년 1월에서야 시험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죠. 저는 짧은 수험기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고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일에 뛰어들었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자격증 가산점이 있었고, 가산점으로 인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당시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경쟁자들을 생각한다면, 지금 여기서 공부에 게을러지는 것은 (과장을 하자면) 나중에 합격자가 될 것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멘탈을 가다듬고, 힘들어질 때마다 처음 공부할 때의 각오를 되새기면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가시적으로 점수의 상승도 있지만 올바른 공부법(약점을 보완하고 성적을 올리는 공부법)을 통해 스스로 안정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수험 기간에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맞나?’ 라는 고민을 하였지만 스스로가 만든 가이드 라인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하면서부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험생 본인이 어떻게 공부하는 스타일인지, 과목별 약점이 무엇인지, 생활패턴 등에 대해 본인이 자세히 알아야 하며 이를 본인이 알고 있다면 적합한 수험전략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자율적인 설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어느 정도 해온 분이라면 한 번쯤은 학원 선생님, 주변의 합격생 (여건이 안되시면 저에게 댓글, 이메일 연락) 등 지금까지의 공부방향에 대해 제삼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대상과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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